전체 휴대폰, 스마트폰, 롱텀에볼루션(LTE)폰 판매량 모두 1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휴대폰, 스마트폰, 롱텀에볼루션(LTE)폰 판매량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2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2년 1분기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총 925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2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8년부터 1위를 기록해 온 노키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휴대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노키아는 827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2.4%로 집계됐다. 글로벌 6개 지역 중 북미, 서유럽, 동유럽, 중남미 등 4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게 주효했다. 삼성전자는 북미에서 2008년 3분기 이후 15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서유럽에서는 사상 최고 수준의 점유율인 39%를 차지하며 2위인 노키아와의 격차를 2배 이상 벌렸다. 애플과 ZTE, LG전자는 각각 9.5%, 5.3%, 3.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와 노키아의 뒤를 이었다.스마트폰 시장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스마트폰을 4440만대 판매해 점유율 30.1%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스마트폰을 3510만대 판매해 23.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8.1%, 리서치인모션은 6.7%, HTC는 4.5%로 각각 3~5위에 올랐다.삼성전자는 LTE폰 시장에서도 올해 1분기 57%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노트, 갤럭시S2 LTE, 갤럭시S2 HD 등 다양한 LTE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으며 미국, 한국, 일본, 캐나다 등 주요 LTE 시장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모토로라는 17%로 2위, LG전자는 13%로 3위를 기록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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