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본 주가, 코티 인수제안 철회에 10.7%↓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세계적인 화장품·향수 제조업체인 코티가 미국 방문판매 화장품 회사인 에이본프로덕츠 인수 제안을 철회한다는 발표 이후 에이본의 주가는 15일(현지시간) 전일대비 10.73% 하락한 주당 18.71달러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코티는 지난 10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와 손잡고 에이본 이사회에 106억9000만달러(주당 24.74달러) 인수가를 제안했다. 하지만 코티는 14일 에이본 이사회가 이날로 예정된 공식 답변 기한을 이유없이 연기하자 에이본의 인수 철회를 발표했다.앞서 14일 에이본의 주가는 전 거래일인 11일 코티가 에이본 인수가를 상향 제안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3.8% 오른 주당 20.96달러로 마감했었다. 당시 미국 주식시장에서 에이본의 기업 가치는 총 90억달러였다.하지만 에이본측은 코티의 인수 제안에 주당 30달러 정도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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