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왕세자들이 신세계와 이마트를 방문한 이유는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북유럽 국빈들의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유통업체 방문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노르웨이 왕세자와 덴마크 왕세자 부부가 각각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매장을 찾아 각 국의 주요 수출품목들의 판매 현장을 둘러봤다.최근 유통업체가 차별화를 위해 노르웨이 수산물, 덴마크 생활용품 등 수입물량을 적극 확대함에 따라 주요 판매처로 부각됨에 따른 일환이다. 이마트 용산점에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호콘 마그누스(Hakon Magnus) 노르웨이 왕세자가 매장을 방문했다.호콘 왕세자는 이 날 오전 톨비요른 홀테(Torbjørn Holthe) 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함께 이마트 용산점 수산물 매장을 둘러본 뒤 노르웨이 연어와 관련 응용요리들을 소개하는 시식행사를 참관했다.노르웨이는 연어 수출량 세계 1위 국가로 전세계 연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연어는 오메가-3와 비타민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각광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식품으로 이마트에서도 연어매출이 지난 한해동안 2010년 대비 36.9% 신장하는 등 매년 꾸준한 소비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이마트는 작년 한해에만 연어 600톤, 고등어 690톤 등 노르웨이 수산물을 수입했다. 이는 총 182억원어치로 국내 유통업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입량이다.지난해 한국에 수입된 노르웨이 연어 4842톤, 고등어 2만235톤 수입량 중 이마트 판매물량이 전체 수입량 중 각각 12%, 3%에 달하는 주요 판매처 중 하나인 셈이다.그동안 칠레, 뉴질랜드 주한대사 등이 이마트 매장을 통해 자국 상품 판매현황을 체크하거나 홍보한적은 있지만 왕세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자국 수출상품을 홍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호 이마트 프로모션팀 팀장은 "2006년 소싱국가가 1개국에 불과했던 이마트가 세계 38개국과 직소싱을 거래할 정도로 급성장하면서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판매처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할 수 있는 직소싱 물량을 적극 기획, 판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에는 프레데릭 크리스티안(Frederik Andre Henrik Christian) 덴마크 왕세자 부부가 찾았다.덴마크 왕세자 부부 역시 한국과 덴마크 경제 협력증진을 위한 방한일정 중 여수엑스포 참관 후인 이날 오전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덴마크 왕세자부부의 방문을 기념해 덴마크 브랜드 상품들을 한데 모은 '데니쉬 라이프스타일 페어전'을 이날부터 20일까지 신세계 본점에서 진행한다.'데니쉬 라이프스타일 페어전'은 생활, 식품, 액세서리, 의류 등 덴마크 관련 상품 총 19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 본 매장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본점 9층 이벤트홀, 10층 문화홀에서 함께 진행된다. 황철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부사장은 "이번 데니쉬 라이프 스타일 페어는 신세계 고객들에게 덴마크의 생활, 식품, 패션 등 토탈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는 글로벌 문화행사로 북유럽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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