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소상태 그린 스카우트가 점검

지역 고교생 2기단원 56명 밤 낮 없이 강남 곳곳의 청소상태 모니터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역 내 고교생을 중심으로 ‘강남 그린스카우트’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 지역 내 12개 고등학교 25명 단원들로 꾸려 첫 선을 보인‘그린 스카우트’는 지역 곳곳 청소 상태 등을 꼼꼼하게 살펴 알리는 모니터링 활동을 주로 해오고 있다. 이들 활동은 맑고 쾌적한 도시 강남을 만드는데 보탬이 될 뿐더러 자연스러운 구정 참여로 지역봉사도 할 수 있는 1석2조 효과가 있어 단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올 해는 단원들의 더욱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를 위해 인원을 대폭 확충한다.또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현재 2기 단원 총 56명을 모집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남그린스카우트 홈

단원들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등·하교시나 방과 후 여가 시간에 오가며 길거리 등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나 더러워진 쓰레기통 등 지역 내 청소행정 전반에 대한 불편사항을 자유롭게 모니터 해 인터넷 포털카페에 사진이나 글로 자유롭게 올리고 있다.또 ‘그린스카우트’ 단원들은 청소행정 모니터 뿐 아니라 구정에 대한 제안이나 우수사례 및 미담사례 등도 자유롭게 인터넷 카페에 올릴 수 있다. 구는 ‘일주일 간 일회용품 없이 생활하기’ 등 학생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미션을 부여해 ‘종량제 봉투 디자인 아이디어’ ‘각종 재활용품 활용 아이디어’ 공모 등 학생들 제안과 제보를 받아 청소행정에 적극 반영한다. 또 적극적인 참여로 구정 발전에 도움이 된 학생들에게는 대학입시 입학사정관 전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활동실적 인증서’를 발급한다.1일 5건을 한도로 활동 5건 당 1시간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고 우수 참여 학생에게는 연말에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강남 그린 스카우트’ 참여자격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이며 고등학생을 포함한 가족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단원으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학생은 강남구 청소행정과 홈페이지(//www.gangnam.go.kr/part/main.jsp?code=4882380&pt_dept=null)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deepviolet@gangnam.go.kr)또는 팩스 (☎2104-2425)로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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