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FTA 관심 많으나 세부내용은 잘 몰라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국내 중소업체들이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세부내용은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14개 국가산업단지의 323개사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실태 및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요수출국은 미국이 2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21.1%), 일본(16.9%) 순이었다. 업체들의 FTA 인지도는 '높은편'이 53.8%로 '낮은편'(9.6%)에 비해 5배 이상 많았다. 국가별 FTA 중에서는 한-미 FTA(37.2%)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FTA활용 애로사항으로는 'FTA의 세부내용에 대한 정보부족'이 24.4%로 1순위였다. 국가에 바라는 지원 역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30.6%로 가장 많았다. 산단공은 FTA 활용 내용을 담은 홈페이지를 개설하거나 기업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입주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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