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유림공원 사생대회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이 공원내에 활짝 핀 봄꽃을 그리며 솜씨를 뽐내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계룡장학재단이 오는 12일 10시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제3회 유림공원 사생대회’를 개최한다.대전지역 초등학생 2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글짓기와 그리기 2개 부문으로 대전시 각 학교에서는 개인과 단체로 분야별 30명 이내에서 참가한다.대회 주제는 당일 유림공원에서 발표되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총 상금 2200여만원이 수여된다.유림공원 사생대회는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들여 2년여에 걸쳐 조성해 대전시에 기부채납한 도시숲 명품공원의 개장에 맞춰 처음 실시됐다. 지난해에도 많은 학생들과 보호자가 함께 유림공원을 찾아 봄을 맞아 만개한 공원내 화초와 수목을 대상으로 글짓기와 그리기 솜씨를 뽐내는 등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아 계룡장학재단에서는 사생대회를 상시적인 대회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계룡장학재단 관계자는 “도시 안에 아름다운 공원을 대상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사생대회 취지를 말했다. 이어 “이인구 명예회장이 대전시민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도시숲 공원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육과 문화, 공동체의 자리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장학재단은 사생대회 참가 작품에 대해 별도의 심의위원을 구성해 심사를 한 후 시상식과 함께 수상한 학생들의 작품을 별도의 작품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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