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시장이 기관의 매수세에 하루만에 반등했다. 연일 기관과 개인의 줄다리기기 팽팽한 가운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횡보장을 연출하고 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71포인트(0.55%) 오른 494.27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이날도 304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3억원과 167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제조, 제약, 금속,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업종이 하락한 반면 인터넷(4.86%), 디지털컨텐츠(2.59%) 업종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4만원대를 앞두고 7거래일만에 하락하며, 한 발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전일대비 2.95%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은 다음이 7.79% 상승했다. 서울반도체, CJ오쇼핑도 3% 넘게 올랐다. 에스에프에이는 4.05% 하락했다. 위메이드가 모바일 게임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2.9% 올랐고, 네오위즈인터넷, 엠게임, 웹젠 등 게임주는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모두투어와 세중 등 여행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해 52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395개 종목이 하락했다. 105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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