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주택구입여건 개선… 전국 487만가구 수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정부의 5·10대책으로 전국 487만가구가 수혜를 입게 됐다.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이 용이하도록 자금·세제 등 관련 지원이 확대된데 따른 결과다. 무주택자에게 지원하는 ▲우대형Ⅱ 보금자리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기준에 부합하는 수요자들이 대상이다. 이들은 장기 저리의 자금지원이 시행되면 무주택자들의 목돈마련이 쉬워질 전망이다.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632만6132가구를 대상으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보금자리론 우대형Ⅱ에 적용되는 대상 아파트(전용 85㎡이하, 6억원 이하)를 조사한 결과 487만1953가구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요자의 주택구입여건 개선내용 중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은 올해안에 1조원에서 1.5조원으로 5000억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무주택자에게 지원되는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우대형Ⅱ’의 경우 지원대상이 부부합산 소득 4500만원에서 5000만원 이하로 늘었고 대상주택도 3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완화됐다.지역별 수혜가구는 경기도가 140만2698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76만3658가구, 부산 37만3260가구 순이다.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이번 대책에서 실수요자의 주택구입 여건 개선으로 장기 저리 자금이 지원됨에 따라 주택구입을 희망하는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실수요자의 주택구입여건이 개선된 만큼, 주택구입을 희망하는 무주택자들은 지원 조건에 부합하는 주택을 살펴볼 만하다”고 전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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