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F소나타 급발진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직후 현장 모습<br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YF소나타 동호회)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현대자동차 YF소나타가 급발진 사고를 일으켰다는 주장과 함께 사고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구앞산순환도로 YF소나타 급발진 영상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올라 왔다.이 영상에는 대구의 한 도로에서 YF소나타로 추정되는 차량이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상황으로 사고를 일으키는 장면이 담겨 있다.글을 올린 게시자는 사고 차량 운전자의 아들이라며 지난 6일 대구 앞산순환도로에서 문제의 차량이 급가속으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차선을 가로질러 역주행 하고 다른 차를 들이받았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는 사고 난 이후까지도 의식을 가지고 있고, 계속 어떻게든 차를 피하려 했다"며 "이 사고는 운전자의 과실보다 차량의 고장 문제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게시자는 또 "현대자동차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담당자가 둘러대는 등 만남을 꺼렸다"고 주장했다.사고로 인해 최종 충돌할 때 차량 속도가 130㎞/h, 경찰에서 확인된 피해만 7중 추돌, 다친 사람이 17여명이 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아찔한 영상이다", "저도 같은 차종인데 걱정되네요", "도대체 몇 키로로 달린거죠?", "현대차 이거 제대로 짚어 넘어가주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을 올리고 있다.한편 이번 사고를 접수한 대구 남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건 분석을 의뢰하고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함께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동영상 보기
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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