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여, 온고지신의 자세로 경영하라'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옛 것을 통해 새 것을 아는 온고지신의 자세가 중요하다"새로운 시대의 최고경영자(CEO)들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아는 온고지신의 자세를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 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에서 이기동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교수는 '새로운 시대와 한국의 역할'이라는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눈이 녹으면 물이 된다'는 현상을 아는 사람에 비해 '눈이 녹으면 봄이 온다'는 흐름을 아는 사람은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며 "온고지신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옛 말이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즉, 기업을 이끄는 CEO들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미래를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의 거대한 사이클 안에서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변화에도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경제가 발전하면서 힘이 있는 자에게 복종하던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며 "힘의 리더십에서 감동을 주는 마음의 리더십으로 전환해 전체의 마음을 읽는 한마음 의사결정방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이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이끄는 일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창의력이라며 행복한 사람이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이를 경영에 반영해 행복경영을 해야한다고 역설했다.그는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는 트랙의 곡선을 돌기 위해 속도를 줄인다"며 "행복경영 이념으로 회사를 경영한다면 우선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속도를 줄인 선수가 곡선을 통과한 후 엄청난 속도로 뻗어나가듯 장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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