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이준석 트위터 링크 구설수…무슨 내용이길래?
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링크한 만화 패러디물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이 패러디물은 요코야마 미쓰테루의 만화 '전략 삼국지' 등장인물에 국내 정치인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원래 동탁 토벌군에 든 관우가 적장 화웅의 목을 베는 장면인데 패러디물에선 지난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손수조가 문재인 고문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탈바꿈했다. 관우는 손수조, 화웅은 문 고문, 토벌군 대장 원소는 이 비대위원, 조조는 박근혜 위원장의 얼굴이 합성됐다. 이 위원 트위터에 패러디물이 링크되자 네티즌의 맹비난이 이어졌다. 비록 패러디지만 문 고문의 얼굴과 실명이 들어가 있는데 목을 베어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상황 설정이 부적절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위원은 즉시 만화를 삭제하고 문 고문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MBC 노조파업 100일째 "흔들리지 않는다"
(출처: MBC 노동조합 공식트위터)
파업 100일째를 맞은 MBC 노동조합이 다시한번 굳은 각오를 다졌다. 보도부문 27기 이상 기자 30명은 전날 성명을 내고 "김재철 사장과 회사가 무차별 징계와 고발, 가압류도 모자라 가정통신문을 보내 가족을 겁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규탄했다. MBC 현 임원들과 보도국 관계자들에 대해선 "'시한부 임원'은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파업이 끝난 뒤 5층으로 돌아가 그 자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결코 우리의 선·후배,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파업 100일째를 맞아 박원순 서울 시장을 비롯한 네티즌의 응원도 이어졌다. 박 시장은 트위터에 "만나면 좋은 친구'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 그게 친구입니다. 늘,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한국 사회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백일은 짧은 시간일 뿐이다"라는 격려가 잇따랐다.◆ 어버이날, 내년엔 '빨간 날' 되나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5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기념일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날'로 어버이날을 꼽은 사람이 76.7%로 가장 많았다. '국가 공휴일로 제정됐으면 하는 날'도 어버이날이 54.0%로 1위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어버이날 국가 공휴일 지정'을 총선공약으로 확정해 19대 국회에서 추진키로 했다. 김한길 민생공약실천특위 산하 보편적복지본부장은 "19대 개원 즉시 추진해 내년 어버이날에는 국민들이 휴일이라는 여유로움 속에서 가족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트위터에선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자"고 권유하는 트윗이 자주 눈에 띄었다. 포털에선 부모님에게 보낼 '어버이날 문자'가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NC 다이노스 내년부터 1군 리그 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4차 이사회 결과를 브리핑하는 양해영 KBO 사무총장.<br />
지난해 프로야구 9구단으로 창단한 NC 다이노스(연고지 창원)가 내년 시즌부터 1군 무대를 누빈다.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 4차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3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NC의 간절한 바람은 실현됐다. 지난 3차 이사회에서 NC는 일부 구단의 반대와 서류 제출과 관련한 착오로 승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태일 사장은 끈질긴 설득으로 타 구단 사장들을 설득해 NC의 1군 승격을 이끌어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NC는 당초 2014년 1군 진입을 신청했으나 여러 제반 여건이 충분히 준비됐다고 판단돼 1군 진입을 1년 앞당겼다"며 "구체적인 선수 수급 방안은 실행위원회(단장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주진모-고준희 결혼설…양측 "사실무근"
배우 주진모(37)와 고준희(26)가 결혼설에 휘말렸으나 당사자들은 부인했다. 한 스포츠연예 매체는 주진모 지인의 말을 인용해 "주진모가 지난 3월 고준희의 집에 찾아가 결혼승낙을 받았으며 올 가을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주진모의 소속사인 JM컴퍼니는 "고준희와의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다. 당사자에게도 확인했지만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 그냥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고준희 측 역시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설은 사실이 아니다. (보도된 시점은) 고준희가 '일 년에 열 두 남자' 드라마 촬영으로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중이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두 사람은 올 1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단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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