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27% '갤럭시S3 스마트폰 역대 최고 스펙'

공개직후 다음 설문서 응답···'아이폰5는 언제?' 39%에는 크게 못미쳐

화제를 모았던 제품이었던 만큼 포털 다음이 '새로 발표된 갤럭시S3 어떻게 생각하세요'를 주제로 마련한 네티즌투표(//bit.ly/JvMtUS)에도 반응이 뜨겁다. 삼성전자 '갤럭시S3'가 발표된 4일 오후 6시 10분 현재 모두 2351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역사상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 듯'에 답한 응답자가 638명(27%)으로, '아이폰5는 언제 나오는 거야'(907명, 39%)에 크게 못 미쳤다. 아이폰5 대기수요가 갤럭시S3를 반기는 것보다 많다는 의미로 해석돼 삼성 입장에서는 다소 씁쓸한 결과다. '걘 역시 안돼'란 답이 467명(20%), '한국 출시가 기다려진다'는 230명(10%), '내가 왜 갤럭시S2를 샀을까'는 답도 109명(5%)였다. 전체적으로 갤럭시S3에 비우호적인 응답이 많았다. 각 항목별 응답비율은 이날 오후 1시, 오후 3시 15분 등 결과와도 크게 변하지 않는 추세다.

출처: 다음 '네티즌투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특히 '디자인'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점을 거론했다. 800만 화소 카메라 해상도도 불만이다. 반면, 아기자기한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호기심을 보였다.한편, 삼성전자와 스카이(팬택)가 비슷한 시기 발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와 '베가레이서2'를 둘러싼 이통사 신경전도 눈길을 끌었다.SK텔레콤은 갤럭시3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3 최초 모델을 SKT를 통해 단독 출시할 예정"이라며 "최초 출시 모델은 3G모델"이라고 밝혔다. 출시일은 미정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그 시점을 '6월말'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LTE 모델이 이통3사를 통해 추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 III 페블블루'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지난 1일 베가레이서2의 자세한 사양 등을 공개, 물의를 빚었다. 3일 공식발표 전 스펙 등을 공개, 김을 빼놓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표 사장은 3일, "'베가레이서2'의 론칭을 축하드리는 마음에서 IT전문 블로거의 관련글을 정보 공유차원에서 단순히 인용, 소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베가레이서2는 내주 초 이통3사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미정이지만, "프리미엄급으로 걸맞는 가격을 받겠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170만대 판매량을 보인 이전 '베가레이서'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표 사장은 갤럭시S3 공개와 관련, "가상화CCC기술이 적용된 kt LTE WARP네트워크에서 '갤럭시S3'를 마음껏 즐겨보라"고 트윗, 갤럭시S3 LTE 모델 출시에 기대를 걸었다.역시 비슷한 시기(5월 중순) 출시되는 LG전자 '옵티머스LTE 2'도 이통3사 공용모델이다. 역시 출고가는 미정이다.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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