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35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토프 프란츠 루프트한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가 지금 관리기능을 개편하고 감원을 받아들여야만 장기적으로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고용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루프드한자는 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BA), 프랑스 에어프랑스-KLM에 비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잘 헤쳐왔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프란츠 CEO는 항공사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비용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전 세계에서 11만700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전날 루프트한자는 올해 1분기에 3억8100만유로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손실 규모 2억8900만유로보다 컸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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