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 中서 초고속 엘리베이터 첫 수주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에서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수주했다.

러타이센터

3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엘리베이터는 중국 허베이성의 성도(成都) 스자좡에 건립되는 러타이센터에 설치된다. 상업지구에 건설되는 러타이센터는 총 건축 면적이 62만㎡에 달하는 대형 복합건물로, 5성급 호텔과 대형 쇼핑몰, 각종 문화시설, 고급 사무실, 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현대엘리베이터는 러타이센터에 분속 360m인 초고속 엘리베이터 4대와 분속 180~210m인 고속 엘리베이터 6대를 설치한다. 행선층 예약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세계 최대의 승강기 시장인 중국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베네수엘라 정부종합청사(56층, 분속 480m), 인천 송도아이타워(33층, 분속 360m), 부산 파크하얏트호텔(33층, 분속 360m), 부산국제금융센터(63층, 분속 540m) 등 초고속 엘리베이터 수주 실적을 갖고 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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