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역내 38개 지정 어린이 보호구역을 보다 안전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2012년 스쿨존 종합시행 계획을 수립·운영한다.이번 계획은 그동안 분산 관리되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각종 시설물들을 교통행정과에서 일괄 관리해 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에 좀 더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서대문구는 보행로 확보, 시인성 확보 등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시설물을 중점 설치하고 관리하기로 했다.또 교통행정과 내에 교통한전시설 점검반을 구성, 주 1회 이상 정기적인 순찰도 하기로 했다.뿐 아니라 학교와 녹색어머니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시설물의 개선과 보수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지구
구는 이번 종합계획의 역점사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CCTV설치 ▲보행한전지도사업 ▲스쿨죤 내 안전시설물 정비 등으로 정하고 추진하고 있다.먼저 환희어린이집 등 3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총 3억원 예산을 들여 노후된 보호구역을 오는 7월말까지 정비하기로 했다.이어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미동초교 등 9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주변에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CCTV도 설치한다.총 1억500만원 예산으로 오는 9월까지 설치를 마치고 이후 서대문구 통합관제센터에 연결, 24시간 모니터링 하게 된다.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시설물로 기존 카메라보다 성능과 해상도가 우수한 카메라를 선정했고 비상벨도 어린이 키 높이에 맞춰 설치하기로 했다.시설 정비와 함께 아이들을 대상으로 보행안전지도 사업도 펼친다.보행안전지도사업은 같은 학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통학로에 임시정류소를 선정해 보행안전지도사가 지정된 장소에서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등·하교시키는 사업이다.
워킹스쿨
2011년 홍연초등학교와 북성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되어 좋은 효과를 보인 바 있다.올해도 안전교육지도사 9명이 투입돼 통학로 교통사정이 복잡한 신촌 창서초등학교와 북아현동 북성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이정희 교통행정과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서대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교통행정과☎330-1796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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