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으로 생태체험하러 오세요

강남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하천생태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자연형 생태하천의 효시인 양재천과 탄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주 5일제 수업이 실시된 이후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태에서 강남구가 마련한‘생태체험프로그램’은 도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자연학습장에서 현장 견학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우선 화~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양재천의 학여울 생태 학습장에서 진행되는 환경교실에서는 양재천 공원의 어제와 오늘, 양재천에 살고 있는 동식물의 생태 등에 대해 사진이나 동영상 등 관련 자료를 활용해 배우게 된다.수요일 오전 10시 6~7세를 대상으로 하는‘양재천에서 놀자!’에서는 하천변에 사는 나비의 이름과 역할, 특징을 알아보고 나비와 친숙해 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하천생태프로그램

화~금요일 오전 10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양재천 탐사대’에서는 꽃과 곤충의 상호관계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양재천 뚜벅이’프로그램이 운영 중인데 가족과 함께 양재천을 걸으며 양재천에서 볼 수 있는 꽃과 새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5~6월 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양재천이 생태하천으로 건강하게 복원됨을 상징하는 잉어의 회귀시기를 맞아 가족과 아이들에게 잉어의 산란모습 관찰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특별히 마련한 '잉어 마중 나가자!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약 90분에 걸쳐 잉어의 생태 등에 대해 알아보고 ‘잉어’를 소재로 한 사행시 짓기, 캐릭터 그리기, 나무 컵받침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가진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다.신청은 전화 (☏2104-1927)나 양재천 홈페이지(//ypark.gangnam.go.kr)를 통해 하면된다. 한편 강남구는 계절마다 양재천 학여울 습지와 벼농사 학습장,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 등에서 ▲ 모내기 체험 ▲ 가을걷이행사 ▲ 여름방학 풀꽃 교실 ▲ 겨울방학 조류탐사 및 민속놀이 체험교실 등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운영해 온가족이 연중 즐기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강동열 공원녹지과장은“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양재천?탄천을 가족과 함께 찾아 어린이들에겐 자연보호의 산 교육장으로, 어른들에겐 자연의 편안한 휴식처로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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