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착한 우표 만들기'

CJ대한통운은 30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이승재 서울지방우정청 청장(가운데)과 이현우 대표(왼쪽), 곽대석 CJ나눔재단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만의 우표 만들기 협약식’행사를 가졌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CJ대한통운이 CJ그룹 편입 이후 폭넓은 상생·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이승재 서울지방우정청 청장과 이현우 대표, 곽대석 CJ나눔재단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만의 우표 만들기 협약식’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나만의 우표’는 개인이 원하는 사진을 담은 우표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CJ나눔재단의 저소득층 아동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7000여 명이 가족사진 등 자신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우표 세트를 받게 됐다. 나만의 우표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서울지방우정청과 손잡고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공헌으로서 이번 ‘나만의 우표 만들기’ 행사를 준비했으며, 또 다른 어린이 교육 지원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우정청은 CJ대한통운이 후원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 교육프로그램 ‘레인보우 스쿨’ 어린이들을 가족문화체험을 위한 ‘우표문화 마중물’ 프로그램에 초청,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사회적 이슈인 일자리 늘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산학협력을 위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채용 MOU’를 체결했다. 마이스터고 외에 특성화고와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CJ대한통운이 처음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각 고교와 협의해 올해부터 1학년 지원자 가운데 우수한 학생 30명을 선발해 물류실무, 물류현장과 해외법인 견학 등 실습 위주 맞춤형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졸업 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특히 CJ대한통운은 일반적인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선발시 기초생활수급가정 자녀와 장애인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전체 선발인원의 절반을 이들로 채우기로 하는 등 소외계층 자녀의 취업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CJ대한통운 택배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최근 업계 최초로 시작한 그린택배는 전동 자전거를 이용해 온실가스를 절감함과 동시에 주부와 실버인력을 고용해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다.이외에도 기증받은 PC를 무상으로 국내외 정보취약계층에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등록 비영리단체인 한국IT복지진흥원에 컴퓨터와 전산장비를 기증하는 등 사회적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그룹의 상생과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정책에 발맞추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이 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슬기나 기자 seu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