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정책홍보담당관 신설 등 조직 개편

부서 신설, 명칭 변경, 유사조직 통폐합 등 1담당관 5팀 신설, 1과 12팀 폐지,통폐합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효율적인 인력 활용으로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월1일부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조직진단 TF팀'을 구성해 전면적인 조직·인력 진단을 해왔다.그 결과 기존 조직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부서 신설과 명칭 변경, 유사조직 통·폐합 등으로 1담당관과 5팀을 신설하고 1과 12팀을 폐지·통폐합해 현행 5국 1담당관 27과 조직을 5국 2담당관 26과로 새롭게 개편한다.먼저 구는 구정발전 및 전략과제 발굴 등 정책기능 강화와 날로 커지는 대민 홍보활동의 중요성을 반영해 부구청장 직속으로 '정책홍보담당관'을 신설해 구정정책의 신속한 집행과 정확한 홍보 전달체계를 구축한다.또 지역경제 활동과 일자리사업을 연계해 새로운 사회적 기회 창출과 고용증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경제과'와 '일자리지원과'를 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했다.아울러 다양한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주민생활지원과'를 '복지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회복지 통합관리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희망나눔팀'을 신설해 통합복지 사례관리업무를 중점 추진한다.또 외국인 주민의 증가와 더불어 다문화 관련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외국인지원팀'을 신설, 유사한 업무의 중복으로 기능이 분산됐던 20개 팀을 10개 팀으로 통·폐합,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구민들이 쉽게 업무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3개과 및 9개팀의 명칭을 변경했다.또 구는 보건의료 취약지역인 중곡지역 주민들의 건강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3월 중곡종합건강센터를 개소해 구민들에게 신속한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기동 구청장은“이번 조직개편은 어려운 구 재정 여건 속에서 유사중복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 효율적인 인력재배치로 내부조직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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