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대선주자로서 안철수 원장에 대한 의사들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포털 닥플닷컴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원장의 대선출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의사 70%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원장을 지지한다는 답은 22.7%이었으며 7.9%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닥플닷컴 의사회원 78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통상 이익집단으로서 의사들은 의사 출신 정치인이 의사들의 이익을 제대로 반영해 줄 것이란 기대감에 지지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안 원장이 의대 출신이긴 하지만 진료경험이 없어 의료현장의 애로점을 제대로 알지 못할 것이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닥플닷컴 측은 분석했다. 닥플닷컴 운영자 박광재 원장은 "특히 안 원장이 좌파 세력과 연대한 것에 대해 의사들이 실망을 하고 있지만, 그보다 자기 주관을 뚜렷이 밝히지 않는 애매모호한 태도에 더 크게 실망하는 것 같다"라고 낮은 지지도에 대한 이유를 분석했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신범수 기자 answ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