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기동 광진구청장
그러나 아이들의 경우 눈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표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져 약시나 사시 등 시각장애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취학 전 아동의 눈 질환을 조기 발견해 시각장애를 예방하고 아이들 눈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나섰다.구는 만 3세부터 6세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의 취학 전 아동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6월까지 ‘취학 전 아동 조기시력검진’을 진행한다. 검진은 구 보건소(소장 이정남)이 검진을 신청한 보육시설을 통해 각 가정에 유아용 그림시력표를 배부하면 보호자가 가정에서 1차 개별검진을 하고, 이상자 발견 시 2차 검진대상자를 선별해 보건소에 통보하게 된다.구는 보건소에서 2차 검진 대상 아동들의 시력검사와 입체시 검사 등 2차 검진을 하고 정밀검진 대상자를 선별해 지역 내 병의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게 된다.아울러 구는 검진 실시 후 수술이 필요할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최저생계비 200% 이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수술 전 검사비 수술비 입원비 등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우리 아이의 소중한 눈 건강을 위해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며“약시의 경우 발생 후 회복가능한 시기가 6~8세이므로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취학 전 아동 무료시력검진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건강관리과(☎450-195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