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 뜰3차'…전 주택형 당해지역 1순위 마감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올해 분양된 아파트들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가 울산에서 나왔다. IS동서가 우정혁신도시에서 분양한 에일린의 뜰 3차 84㎡A형은 4가구 모집에 1506명이 당해지역에서 신청해 376.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부산에서 분양된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3월)로 최고 238대 1이었다.또 대형인 전용 110㎡를 포함한 5개 전 주택형이 모두 당해지역 1순위에서 마감됐다.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2순위 동시청약을 받은 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 뜰 3차 아파트 464가구(특별공급 221가구 제외) 모집에 4693명이 몰리면서 평균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신청자만 4496명에 달했다.주택형별로 살펴보면 84㎡A형 4가구 모집에 1순위 1563명(이하 당해·기타지역 합산)이 지원했고 84㎡B 27가구 모집에 1167명이 신청했다. 중대형 아파트들도 모두 마감된 것이 고무적이다. 최근 울산에서 분양한 대형 아파트들은 모두 고배를 마셨지만 에일린의 뜰 3차는 전용 110㎡형 100가구를 포함해 모두 울산지역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용 99㎡A형 220가구에 1370명, 99㎡B형 113가구에 262명이 청약했다. 전용 110㎡형에는 134명의 신청자가 몰렸다.IS동서 분양 관계자는 "우정혁신도시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아파트인데다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입지였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비싼 부지매입비에 대비해 저렴하고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 뜰 3차의 당첨자 발표는 5월 3일이며, 계약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4년 7월 예정.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로사거리에 있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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