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인하 등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았다.25일(현지시간) 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했다. FRB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당분간 완만한 성장하고 있으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FRB는 "경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택 부분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밝혔다.FRB는 미국 경제가 2년 넘게 경제가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실업률이 빠르게 내려가지 않는다며, 최소한 2014년 후반까지는 현재의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FRB는 성명서를 통해 "세계 금융시장에서의 압력은 여전히 경제 전망에서 하방리스크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FRB는 4000억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올해 6월말에 완료될 예정이다.인플레이션과 관련해 FRB는 "유가 상승으로 물가가 올랐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번에도 결정에 혼자 반대를 했다. 그는 2013년에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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