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홍명보호가 2012 런던올림픽 본선에서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본선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가봉, 스위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으로선 최상의 시나리오가 연출됐다. 개최국 영국을 비롯해 브라질, 스페인 등 껄끄러운 상대를 모두 피하고 톱시드 가운데 가장 약체로 분류 된 멕시코와 한 조에 속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유럽과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스위스, 가봉을 만난 것도 행운이다. 스위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로 한국(31위) 보다 순위가 높지만 전력상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평가다. 가봉 역시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하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올림픽 무대가 처음이라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한국은 오는 7월 26일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멕시코와 1차전을 치른다. 이어 30일 코벤트리,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2차전을 벌인다. 8월 2일에는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가봉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쳐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다투게 된다.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조 편성▲A조=영국, 세네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우루과이▲B조=멕시코, 한국, 가봉, 스위스▲C조=브라질, 이집트, 벨라루스, 뉴질랜드▲D조=스페인, 일본, 온두라스, 모로코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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