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그룹의 통합멤버쉽카드인 CJ ONE이 24일 1000만 명의 가입자를 돌파했고 밝혔다.마케팅 업계에서는 1000만 회원을 멤버십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최적의 수치로 평가하고 있다. 멤버십 서비스 중에 1000만 가입자를 달성한 서비스는 국내 단 5곳뿐이다. 그 중 가장 후발주자로 등장한 CJ ONE이 1년6개월이라는 단시간 내에 1000만 가입자 시대를 열었다. 1년6개월 동안 5초에 1명씩 가입한 셈이다.특히 1000만 가입자 중 70% 이상인 720만의 회원이 실생활에서 CJ ONE 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마케팅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J ONE 회원 중 37%는 참여브랜드 3개 이상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시의 일시적인 할인 혜택이나 신용카드 연동 등으로 가입한 후 사용하지 않는 무늬만 멤버십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것이 CJ ONE만의 특징이다.CJ ONE 성공의 비결은 2030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있다. CJ ONE의 천만 가입자 중 2030대가 63%에 달할 정도로 20∼30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30세대 인구의 43%에 달하는 615만명이 CJ ONE 회원이다. 2030대 3명이 모이면 그 중 한 명은 반드시 CJ ONE 회원인 셈이다. CJ ONE 카드 참여 브랜드 중 올리브영, CGV, 투썸플레이스, CJ몰이 2030 회원들에게서 빅4로 꼽힐 정도로 인터넷쇼핑을 즐기고, 영화를 즐기고, 친구들과 커피를 즐기는 2030의 니즈에 꼭 맞기 때문이다.김정민 CJ ONE 마케팅 담당 부장은 "현재 마케팅 업계에서 스마트세대인 2030대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며 "CJ ONE은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해 스마트 멤버십 시대를 현실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 ONE은 10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1000만 회원들과 함께하는 '행복함(函) ONE BOX' 도네이션 캠페인을 진행한다. CJ ONE은 회원들의 메시지를 모아 1억원 상당의 ONE 박스와 함께 전국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행복한 메시지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접수한다. CJ ONE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회원 2000명 본인의 이름으로 어린이들에게 선물이 전달될 예정이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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