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금융권 최고 배당에 '주목'<동부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부증권은 24일 삼성생명에 대해 금융권 최고의 배당과 주주환원율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6000원을 유지했다.삼성생명은 이날부터 오는 7월23일까지 총 발행주식수의 1.5%인 300만주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매입금액은 지난 22일 종가 9만7000원 기준 2910억원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결산배당금 2000원도 공시했다.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4758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고 배당성향은 41.8%에 달했다"며 "자사주 매입금액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75%로 금융권 최고 수준이며 이번 자사주 일평균 매입량이 최근 3개월 평균 거래량의 19.6% 수준임에 따라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담합과징금과 투자이익실현 감소 등으로 지난해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긴 했으나 높은 주주환원의지와 올해 실적 개선전망을 바탕으로 볼 때 현 시점이 주가의 바닥이라고 판단했다.아울러 상장 후 2년 연속 35%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유지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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