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에 사는 여성 10명 중 6명이 자녀를 더 이상 낳지 않는 이유로 '자녀양육 부담'을 꼽았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의 저출산 원인별 유형을 분석한 결과 자녀양육 부담이 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 사정(21%) ▲여성 경제활동(15%) ▲초혼연령 상승(3%) ▲직장 불안정(2%)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아파트 거주자, 20대 연령, 대졸이상 등에서 저출산의 원인으로 '자녀양육 부담'을 꼽은 응답자의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시급해 추진해야 할 과제로 ▲보육비 지원액 인상(39%) ▲보육비 지원대상 확대(31%) ▲보육시설 확충 및 환경개선(17%) ▲맞춤형 보육서비스 확대(6%) ▲보육교사 전문성 향상(5%) ▲제도개선(2%) 등이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출생통계 분석에 따르면 도 출산율은 1.31명으로 전국평균 1.24명에 비해 0.06명이 높지만, 인구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인 2.1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경기도는 ▲'출산축하금' 지급 ▲'양육비' 지원 ▲'가정보육교사제도' 운영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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