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상의회관에서 법무법인 율촌, 허버트 스미스(Herbert Smith)와 공동으로 ‘최근 이란 제재 동향과 전망 및 우리기업의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조환익 율촌 고문은 “한국에게 이란은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교역시장”이라면서도 “북핵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제재 동참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신동찬 율촌 변호사는 “이란과 거래하는 국내기업들의 경우 對이란 제재에 따른 교역·건설공사·금융거래 금지·비금지 항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이란 금융기관과의 거래와 이란산 원유 수송에 대한 제한이 강화될 경우 국내업체들은 직접적이고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중동·북아프리카 전문 로펌 허버트 스미스의 카일 웜볼트(Kyle Wombolt) 파트너와 조나땅 마뚜(Jonathan Mattout) 변호사는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와 집행 동향에 대한 발표에서 “미국·EU의 제재로 인해 한국의 이란산 석유 구매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란 교역 업체들은 국제사회와 이란간의 이란 핵보유 관련 협상 진행상황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STX, 효성, 현대중공업, 대림산업, 대우인터내셔널, GS칼텍스, 현대상선, 한전KDN 등 이란시장 관심업체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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