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에 200㎡ 규모 농장 마련해 노인일자리 시장진입형 사업 펼쳐 ...30명 어르신 5월부터 상추 배추 무 등 채소와 지렁이 키워 판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노인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공동농장을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구로구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판매 수익금도 올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궁동 188 일대에 200여㎡(60평) 땅을 마련했다.어르신들 공동농장 운영은 5월부터 시작되는 시장진입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시장진입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이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고 이익을 창출해 생활자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구로구는 지난해 시장진입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경비원, 미화원 등 수요처에 어르신들을 파견했다.
농장
올해는 함께 땀 흘리고 수익도 같이 창출하는 공동작업형 사업을 진행키로 결정하고 공동농장을 마련했다.어르신들은 공동농장에서 상추 배추 무 등 각종 야채와 지렁이를 키우고 판매해 수익을 올리게 된다. 수익금은 어르신들에게 지불되고 사업운영비로도 사용된다.공동농장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어르신들은 구로구 노인청소년과(☎860-2821)나 궁동종합사회복지관(☎2613-9367)으로 문의하면 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구로구 허성일 노인청소년과장은 “주말농장 공동작업장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경치가 좋고 공기가 매우 맑은 곳으로 친구와 소풍하는 기분으로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용돈벌이에 매우 좋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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