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나이키 코리아)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경기 새 유니폼이 베일을 벗었다.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인 나이키는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프랑스,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폴란드 등 후원을 맡은 11개국의 새 홈경기 유니폼을 17일 공개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그라운드를 수놓을 대한민국 홈경기 유니폼은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는 태극문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붉은색의 상의는 밝은 ‘핫 레드’ 바탕에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미세한 ‘다크 스포츠 레드’ 컬러의 원들이 니트 형식으로 짜여있으며 목 뒷면 안쪽에 ‘투혼’ 이라는 문구가 한글 서체로 새겨져 있다. 파란색의 하의는 측면에 표현된 신성함과 용맹스러움을 상징하는 호랑이 줄무늬가 주 특징이다. 양말은 스포츠 레드로 디자인 됐으며 밝은 핫 레드(hot red) 밴드에 ‘Korea’라고 새겨져 있다. 또 보호쿠션을 개량해 움직임과 선수 보호 기능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평가받는다. 나이키 측은 “유니폼이 이전에 비해 23% 가벼우면서도 20% 더 튼튼해졌다”며 “스피드는 물론 강한 몸싸움에 적합하게 제작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땀을 빠르게 배출시키고 통풍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상의는 96% 이상이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됐다. 하의는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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