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교육 홈페이지 '맞춤형'으로 개편

개편된 금융교육 홈페이지 메인화면<br />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기존의 금융교육 홈페이지를 이용자의 특징에 맞춘 '맞춤형 홈페이지'로 개편해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홈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성인, 교사·강사 등 5개 이용자 그룹별로 나눠, 금융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를 확충 제공한다. 특히 학교 금융교육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금감원이 개발한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 및 교과서를 e-Book 및 PDF 형태로 제공해 일선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표준교제는 지난 1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인정교과서로 승인돼 전국 학교에서 교과서로 활용할 수 있다.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가이드라인과 금융사기 피해예방 가이드, 금융생활 가이드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실제 금융생활에 유용한 정보와 상식을 제공한다. 이밖에 이용 회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해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매분기 기념품을 제공하고, 만족도 평가코너를 신설하는 등 이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대학 금융동아리 회원간에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동아리방' 개설 역시 일환으로 시행됐다. 공정함을 강조하기 위해 그간 금감원 고유의 색으로 활용했던 '파란색'도 버렸다. 어린 학생들도 이용하는 만큼 밝고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을 사용하고, 이용자 화면을 슬라이딩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생동감 있는 화면을 구성했다. 구경모 소비자보호감독국 금융교육기획팀장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학생·일반인 등 금융교육 대상자와 교육실시기관 등 홈페이지 이용자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면서 "국민의 금융지식 및 역량 향상을 뒷받침하는 본연의 교육인프라 기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팀장은 이어 "앞으로도 홈페이지 이용자와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고,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확충하는 등 금융교육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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