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카 람보르기니' SUV 만드는 진짜 이유

베이징모터쇼에서 콘셉트카 공개 이어 2017년 양산 계획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탈리아 수퍼카업체 람보르기니가 2017년에 SUV를 선보일 방침이다.12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스테판 윈켈만 람보르기니 CEO는 한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SUV를 가야르도, 아벤타도르와 함께 람보르기니의 세번째 라인업으로 구성하고 싶다"면서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SUV 콘셉트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출시된 수퍼카는 레이싱트랙 혹은 주말에나 이용할 정도로 사용 빈도가 낮지만 SUV는 그렇지 않다"면서 "새로운 고객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언급했다.윈켈만 CEO는 "모기업인 폭스바겐이 올해 람보르기니의 SUV 허용여부를 결정해주길 바란다"면서 "통상 개발부터 딜러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48개월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람보르기니 SUV는 2017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전세계적으로 1602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23% 매출을 늘렸다. 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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