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1일 12시 현재 투표율은 25.4%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대 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와 비교해 소폭 오른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하는 시간대별 투표진행상황을 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전체 선거인수 4020만5055명 가운데 1019만3417명이 투표에 참여, 25.4%를 기록중이다.이같은 투표율은 역대 총선 중 최저 투표율을 보인 18대 총선(46.1%)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3.8%보다 1.6%포인트 높은 수치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27%에 비해서는 1.6%포인트 낮다.이날 오전까지 투표율 추이를 보면, 오전 9시까지만 해도 18대 총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소폭 웃도는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다 점차 그치면서 투표소를 찾는 발길이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한다고 해도 가장 최근 선거였던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 54.5%를 넘어서긴 힘들어 보인다.12시 현재 지역별로 보면 전라남도가 31.6%로 가장 높고, 인천이 가장 낮은 22.9%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세종시가 31.4%, 경상북도가 30.3% 등 30% 이상 투표율을 기록중이며 서울 23.1%, 경기도 23.4% 등 수도권 지역이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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