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베이징 아트페어'서 '서울' 알린다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세계 60여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중국 '베이징 아트페어'에 참가해 '서울' 마케팅에 나선다.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이 아트페어 행사 중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특별전 'Solid Illusion Beijing(솔리드 일루전 베이징)'을 통해 서울을 알리기 위한 기획 마케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외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등 6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미술전시와 접목한 '서울' 마케팅은 전시 작가들과의 협업이 특징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김세현 작가는 자신의 전시작품인 ‘옵티컬 피라미드 003’(OPTICAL PYRAMID 003) 속에 서울시의 로고와 상징물 등을 삽입했다.더불어 작가 채은미의 메탈 가구가 전시되는 VIP 휴게공간에는 아트TV를 설치, 서울시 홍보 영상을 수시로 상영한다.전시장에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3개 국어로 제작된 행사 공식 도록과 서울시 로고·광고 등을 노출하고, 전시장 내부에 설치된 별도의 홍보부스에 서울시 홍보 동영상 상영·홍보책자등도 활용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문화콘텐츠 활용 서울 글로벌 마케팅사업’을 통해 서울 대표 문화공연 9개 팀과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멕시코, 호주 등 전 세계 9개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이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했으며, 작년에 ‘코리안 환타지’, ‘사랑하면 춤을춰라’ 등 12개 문화공연으로 13개 국가에서 서울을 알리며 아시아지역에서 ‘방문하고 싶은 도시’ 연속 3년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올 해외 공연을 통해 서울을 알릴 작품은 ▲노름마치 ▲해금플러스 ▲달래이야기 ▲베이징 아트페어 ▲국제아동청소년 연극협회 한국본부 ▲드럼캣 ▲드로잉쇼 ▲점프 ▲비밥 등 총 9개다.최경주 서울시 국제협력과장은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서울글로벌 마케팅이 현지인에게 반응이 좋은 만큼, 이번 '베이징 아트페어'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하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문화를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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