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中 사이트 방문자 폭주 서버다운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4월 말 중국 론칭을 앞두고, 9일 오픈한 중국 소셜 무비 캠페인이 중국 대륙을 떠들썩하게 해 화제다.이니스프리는 지난 9일,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공격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소셜무비 ‘초련(初戀)’을 론칭했다이니스프리의 소셜무비 ‘초련’은 중국에는 최초로 시도하는 디지털 캠페인으로 한류스타 이민호가 주연을 맡아 청정섬 제주도에서의 첫사랑 이야기에 대해 열연하며 오픈 전부터 중국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소셜무비는 사용자가 자신의 SNS계정 사진을 활용해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영화를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 기법이다. 이니스프리는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서비스인 웨이보와 런런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SNS를 사용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PC에 저장된 간단한 사진을 활용해 영상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렇듯 새로운 디지털 기법을 통해 한류스타 이민호와 소비자 자신의 애절한 첫사랑이 담긴 영화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점이 중국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했다.한정화 이니스프리 마케팅팀 대리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급속히 전파되어 지난 9일 공식 오픈 후 단시간 내 약 10만명이 넘는 엄청난 인파의 사용자가 사이트에 동시 접속해 하루에도 서버가 몇 번 다운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니스프리는 이번 소셜무비 ‘초련’ 캠페인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국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오는 4월 말 중국 상해에 1호 매장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이니스프리의 중국 론칭 기념 소셜무비는 socialmovie.innisfree.cn에서 참여 가능하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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