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인 민원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산시스템 자체 개발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다수인 관련 민원과 반복 민원의 발생부터 종료까지 원인, 처리상황 등 민원처리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구는 그 동안 다수인 관련 민원 내용을 종이문서로 작성 관리해 민원처리 현황 수시 확인과 민원 이력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다수인 관련 민원은 5가구 이상 공동이해와 관련돼 5인 이상이 연명으로 제출하는 민원을 말한다. 민원인이 동일한 내용의 민원을 2회 이상 제기한 경우나 동일 민원인이 다른 내용 민원을 3회 이상 제기한 경우는 반복 민원으로 관리한다.
성동구 다수인 관련 민원 시스템
시스템 구성은 다수인 관련 민원, 반복 민원, 집단 민원을 등록하는 화면과 민원처리 상황을 조회하는 화면, 민원인 성명 또는 민원명으로 민원을 검색하는 화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다수인 관련 민원의 경우 ▲미해결 ▲부분해결 ▲완전해결 ▲절충안합의 등 민원의 발생부터 종료까지 민원 단계별로 처리 현황이 상시 확인 가능하다. 이로써 발생 민원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반복민원, 집단민원도 전산시스템에 등록해 민원처리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주민들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갈등에 대한 조정이 필요한 다수인 관련 민원과 반복 민원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편의를 위한 다양한 민원행정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지난해 산림내 위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자체 제작해 위험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