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美고용지표 악재로 일제 하락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6% 하락한 9576.31로, 토픽스지수는1.12% 하락한 816.48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미국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컸다. 매출의 5분의 1을 미국 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급여 지불 총액 증가로 이날 1.8% 낙폭을 보이며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 피난처로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 하락한 81.44엔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동경해상일동화재보험 포트폴리오 매니저 "고용시장 회복 부진으로 기업들의 자본 투자를 꺼리고 있다"며 "기업들의 전반적인 회복세를 점치기 어려운 시기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이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8% 하락한 2293.33를 기록하고 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상업은행은 1.3%, 세계 최대 건화물 해운업체 코스코 홀딩스는 2% 떨어졌다.대만 가권지수는 1.09% 떨어진 7620.55를, 싱가포르 스트레츠타임스지수는 0.81%하락한 2961.97를 기록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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