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6일 4·11 총선을 5일 앞두고 호남으로 달려가 집안표 단속에 나섰다.한명숙 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화순 지원유세에서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행위는 (민주통합당에서 배반)"이라며 "해당 인사를 징계하고 무소속으로 당선되더라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무소속 후보으로 출마한 현역 의원을 겨냥해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사람들과 그를 도운 사람들을 징계하겠다"며 "복당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같은 발언은 전날 무소속 최인기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에 복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확실한 선긋기에 나선 것이다.한 대표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70을 내주고 30을 갖더라도 통합해야 한다"고 말하곤 했었다"며 호남의 야권연대 지지 호소를 당부했다.그러면서 한 대표는 "호남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통합당이 약해진다"며 며 "그렇게 되면 새누리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장악하게 되고 오만과 독선의 정치는 계속될 것"이라며 덧붙였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승미 기자 askm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