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최근 하락장에서도 IT·자동차주가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대표주인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5일 증시에서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4000원(1.58%) 오른 2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락마감했다 반등한 현대차는 개장 후 26만1000원까지 올라 최고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현대차·기아차가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 신기록을 세우면서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3월 현대차·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가 2011년 4월 기록한 역대최고기록을 넘어서는 등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삼성전자는 2만1000원(1.59%) 내린 129만9000원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외국인의 차익실현성 매도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바일 부문 강세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 호조에 따라 삼성전자는 다시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업체의 위치를 회복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신규 주력 모델인 갤럭시S3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2~3분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 호조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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