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하락..방산株 '급등'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북한 로켓 발사 강행 우려에 따른 방산주 급등이 눈에 띄었다.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97포인트(1.14%) 내린 515.8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514억원 팔자를 기록했고 개인은 63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으나 역부족이었다.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방산주들이 급등했다. 스페코와 빅텍이 각각 상한가까지 올라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0.27%), 서울반도체(0.63%), 젬백스(1.44%) 등은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1.73%), 다음(-2.78%), 골프존(-2.65%) 등은 떨어졌다.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다수를 이룬 가운데 기타 제조(2.41%), 운송장비·부품 (1.33%) 상승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4.60%), 인터넷(-3.17%) 등은 낙폭이 컸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284개가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665개 종목이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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