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복선전철 5개 공구 노반공사 발주

한국철도시설공단, 6~10공구…길이 7.8㎞, 공사비 1조329억원, ‘1회사 1공구 낙찰제도’ 적용

원주~강릉 복선전철 노선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원주~강릉 복선전철 우선 착공하는 5개 공구의 노반공사가 발주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3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원주~강릉 복선전철건설사업 중 먼저 착공하는 5개 공구(6~10공구) 노반공사를 2일 입찰공고했다고 밝혔다. 공사길이는 공구에 따라 8.8~12.7km로 모두 47.8㎞며 추정공사비는 1조329억원이다. 철도공단은 원주~강릉 복선전철사업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1회사 1공구 낙찰제도’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입찰자에 대한 가점제 ▲1개사에 중복낙찰이 허용되지 않는다. 2017년 완공될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과 강원권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 운행시간을 줄이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완벽한 수송체계도 갖추게 된다.중앙선과 연계해 수송시간을 줄여 뒤떨어진 강원지역 개발을 통한 국토균형발전을 꾀하고 동해권 물류수송의 수도권 직결화로 물류비도 줄인다. 철도공단은 최저가 낙찰제, 물량내역 수정입찰제 대상 공사임에 따라 입찰액, 물량산출에 대한 적정성심사를 거쳐 최종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이달 중 현장설명회를 거쳐 6월 초 계약, 공사에 들어가며 나머지 6개 공구는 올 하반기 발주된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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