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전설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공식 결별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 63)와 작사가 팀 라이스(Timothy Miles Bindon Rice, 67)가 결별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라이온 킹' 등 전설적인 뮤지컬 히트작을 내놓은 뮤지컬 계의 전설적인 콤비. 팀 라이스는 지난달 25일 영국의 텔레그래프(Telegraph)와 가진 인터뷰에서 "로이드 웨버와 더 이상 작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공식 결별 선언을 했다.둘의 직접적인 결별 원인은 TV 오디션이었다. 로이드 웨버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주인공을 영국 TV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뽑겠다고 밝혔다. 팀 라이스는 즉각 반발했다. 팀 라이스는 로이드 웨버의 이 구상에 대해 그는 "천박하고 조잡하며 터무니없이 상업적인 발상"(tasteless, tacky & relentlessly downmarket)이라며 그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라이스는 인터뷰에서 "더 이상 로이드 웨버와 라이스의 합작 뮤지컬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한 팀으로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태상준 기자 birdca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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