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20억 손해에도 결방하는 진짜 이유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무한도전'이 MBC노조 파업으로 8주 결방하면서 20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현재 무한도전의 광고단가는 편당 789만원으로, 결방 전 단가인 1126만원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무한도전은 결방 전에는 한 회에 34개의 광고가 붙어 회당 3억8301만원의 수익을 올렸었다. 그러나 MBC 노조 파업으로 8주 연속 결방하면서 광고 판매율도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 8주 동안 회당 평균 광고수익은 1억3414만원으로 정상 방송 때보다 약 20억원 가량의 손해를 본 것이다. 무한도전은 31일도 스페셜 방송으로 편성돼 9주 연속 결방하면서 손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1월 30일부터 MBC노조 파업에 동참해왔으며 MBC 예능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결방되고 있다. MBC 관계자는 무한도전의 결방이유에 대해 "무한도전은 제작진의 편집이 프로그램을 좌우하기 때문에 외부인력에게 편집을 맡기지 않고 스페셜 편을 대신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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