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 1월 미국의 20개 대도시의 주택 가격의 하락폭이 시장 예상치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도시 20개의 주택가격을 집계한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지난 1월에 전년대비 3.8%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다.주택 수요가 점차 늘면서 집값 하락폭은 다소 줄었다. 지난 12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4.1% 떨어졌다. 그러나 압류주택이 여전히 많아 주택 거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주택시장이 점차 개선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20개 대도시 가운데 16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아틀란타가 15% 이상 떨어졌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1.7% 상승으로 도시 중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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