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은퇴하고 떠난 '강호동' 엄청난 결심'

강호동, 아프리카 남수단 간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방송인 강호동(42)이 아프리카 남수단의 어린들을 돕는 일에 나선다.2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강호동은 올 초부터 학교 등 교육시설 건립, 의료서비스 지원, 자전거 등 교통수단 지원 등을 통해 남수단 어린이를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혀 왔다.이에 따라 현지에 강호동 마을을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향과 지원금액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재단 측은 "강호동이 2005년부터 재단과 함께 국내 불우아동 돕기에 나섰고 원래 국내 쪽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했지만 재단이 남수단에 사업을 시작하면서 해외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사업의 규모나 방법, 이름 등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강호동은 이 재단의 '씨름 꿈나무 지원' 후원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천하장사'를 꿈꾸는 조손 남자 아동을 후원해 왔다.그는 지난해 9월 강원도 평창에 매입한 토지와 관련해 투기 논란이 불거진 직후 잠정 은퇴를 선언했으며, 올 들어 문제가 된 평창 땅을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부 조인경 기자 ikj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