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외국계 대형 투자은행(IB)들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10개 주요 해외 IB가 2월 말 기준으로 내놓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3.3%로 1월말 평균 전망치(3.4%)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해외 IB들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7월(4.4%), 9월(3.9%) 등 지난해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존 3.0%에서 2.7%로 전망치를 낮춘 노무라는 올해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2002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재정이 상반기에 대거 앞당겨 집행되고 기업 세금감면조치가 없어 재정 부양책이 한국 경기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노무라는 또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로 인해 민간소비는 지난해(2.3%)보다 둔화된 1.0%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조목인 기자 cmi072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