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전투기 결정할 평가단 구성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차기전투기(F-X) 기종을 평가할 공군평가단이 구성됐다. FX 3차사업은 공군의 F-4, F-5 등을 대체할 5세대 전투기 60대를 2016년까지 도입하는 사업으로 총 도입 비용만 8조원대다. 단일사업으로는 창군이래 최대규모다. 후보기종으로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보잉의 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타이푼이 거론되고 있다. 20일 공군에 따르면 F-X 공군평가단은 시험평가팀과 군 운용적합성평가팀, 기술협상지원팀, 운영실 등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정석환 소장(공사 31기)이다. 총 36명의 상근 인원과 8~10명의 외부자문위원이 비상근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시험평가팀은 52시험평가전대의 시험비행조종사, F-15K와 KF-16 전투기의 교관급 조종사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비행과 기동성·조종안정성 등을 검증한다. 또 무기정비와 보급수송 분야의 전문가들은 항공전자장비·무장·탄약 등 군수지원 능력을 평가한다. 또 군 운용적합성 평가팀은 조종·무기정비 등을 검증하며 기술협상지원팀과 운영실은 각각 방사청 협상 지원과 F-X 공군평가단의 제반 행정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FX 사업은 6월 중순까지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뒤 9월까지 현지 시험평가를 마무리하는 수순으로 진행된다. 시험평가의 4가지 기준별 평가 점수(비율)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4월 초까지 연구해 마련하며 기종은 오는 10월 최종결정된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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