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작가들, 애플 상대 5000만위안 손해배상 청구소송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2명의 중국 작가들이 애플을 상대로 5000만위안(약 89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작가연맹 소속 중국 작가 22명은 애플의 앱 스토어에서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자신들의 작품 95개에 대한 복제본이 팔리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중국작가연맹은 지난해 애플측에 전자책 배급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중국작가연맹은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에도 바이두 라이브러리에서 작가들의 저작물 공급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애플측은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불만을 요구받았을 때 즉각적이고 적절하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중국 작가들이 지적재산권 문제로 애플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애플과 중국의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의 프로뷰 테크놀로지는 아이패드 상표권을 두고 애플과 소송을 벌이고 있다. 프로뷰 테크놀로지는 아이패드에 대한 상표권을 주장하며 중국에서 뉴 아이패드 판매 중단을 요구한 상태다.애플은 또 지난해 부품 공급업체 팍스콘 테크놀로지의 직원 3명이 중국 공장에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열악한 중국 근로환경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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