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쓰레기 소각해 원유수입 1850억 대체'

연간 19만 세대에 난방열 공급 효과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가 지난 한해 73만톤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해 얻은 소각폐열로 1850억원에 해당하는 133만 배럴의 원유수입대체 효과를 냈다. 서울시는 지난해 양천·노원·강남·마포 등 4개 자원회수시설에서 서울에서 발생한 연간 110만톤의 가연성 생활쓰레기 중 73만톤을 소각 처리해 이같은 에너지 생산효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생활쓰레기 73만톤을 소각해 얻은 재생에너지는 170만Gcal(기가칼로리=109칼로리)로 연간 19만 세대에 난방공급이 가능한 양이다. 시는 4개 자원회수시설이 단순히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이 아니라 매립되는 쓰레기도 줄이면서 새로운 청정에너지도 회수하는 꼭 필요한 시설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영관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소각시설 운영과 소각폐열 활용으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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