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인 28명으로 구성된 중국내수시장진출촉진단을 18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경(重慶)시와 안휘성 합비(合肥)시에 파견한다. 중경시는 지난해 중국 31개 성시 중 1위인 16.4%라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서부대개발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중국 서남부의 대표도시다. 안휘성은 중부굴기를 표방하며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부 6성의 하나로서 향후 한국기업의 진출이 기대되는 지역이다.이번 촉진단은 중국 IT산업의 메카와 新소비시장으로 각각 떠오르고 있는 중경과 합비를 공략하기 위해 IT, 화장품, 건축자재, 식품, 생활소비재 등의 제품군으로 구성된 28명의 기업인이 참여해 약 220여 중국기업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 기간 중 중경과 합비 상무청 인사를 초청해 해당 지역 투자환경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브리핑을 받는 등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인들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한덕수 신임회장 취임 후 무역업계의 FTA활용을 주요한 업무목표로 설정하고 FTA대상국과의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과의 무역액이 2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올해는 한중수교 20주년을 맞는 시기"라며 "중국 내수시장은 우리기업이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촉진단 이외에도 5월말의 한중 서비스무역상담회에 참가할 한국기업을 모집중이며 하반기에는 산동(제남)한국상품전시상담회(7월), 한-광동성 경제협력포럼 및 상담회(9월)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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