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가 ‘2012 남아공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 우측부터 알란 로스 현대차 남아공 대리점 사장, 마크 존스 올해의 차 심사단 대표, 브라이언 라일리 웨스뱅크(남아공 차량전문 금융기업) CEO, 다니 판 야스펠트 남아공 자동차기자협회장과 현대차 남아공 대리점 직원들이 ‘남아공 올해의 차’ 수상 후 아반떼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 ‘캐나다 올해의 차’에 이어 ‘남아공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갤러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2 남아공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아반떼가 ‘2012 남아공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아공에서 한국 자동차 메이커가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남아공 올해의 차’는 남아공에서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그 해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자동차 상이다.이번 ‘2012 남아공 올해의 차’에서는 320여 개의 신차 모델 중 1차 투표를 거쳐 26개 모델이 선정됐으며 다시 2차 투표를 통해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피칸토(국내명 모닝),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 A6, 포드 포커스 등 최종후보 10개 차종이 선정됐다.최종 투표에서 아반떼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총점 230점을 받아 155점을 받은 기아차 피칸토와 141점을 받은 폭스바겐 제타 등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현대차는 지난해 남아공 시장에서 총 4만8160대를 판매해 9.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올해 신형 아반떼 7000대를 포함해 5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지난해 아프리카 시장 산업수요가 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약 6% 성장한 15만3080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2월까지 2만538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본격 판매되는 i30의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남아공 시장에서 아프리카 최초 5만대 클럽 가입과 함께 시장점유율 10%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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